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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2019

크리스천의 간증문-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하)

2019년 3월 15일
소 소

​이틀 후, 준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주말에 보러 갈게. 잘 생각해 봐.” 저는 대답했습니다. “그래. 나 생각 끝냈어. 그날 오면 중요한 얘기를 해 줄게.” 그러자 준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 그럼 이번엔 친구네 안 가고 너희 집에서 잘게.” 준이가 말을 마치기도전에 저는 다급히 말했습니다. “안돼. 난 결혼하기 전에 절대 같이 잘 수 없어, 이건 나의 신조야.” 저의 말을 들은 준이는 한동안 말이 없었고, 그렇게 둘의 통화는 끝났습니다. 약속한 시각에 준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그렇게 둘의 연락은 끊겼습니다. 저는 매우 실망스러우면서도 현실이 너무 한심했으며 결혼이 점점 저멀리 멀어져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 자체가 모두 거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성 간에 좋아하는 감정은 대부분 목적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이고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인데 진정한 사랑이 어떻게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저는 깍지를 끼고 공원을 산책하는 커플들을 보며 무미건조한 웃음을 지었고 그렇게 자리를 떴습니다.

실의에 잠긴 자매님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그때부터 저는 결혼에 관련된 그 무엇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마음속 한구석에 약간의 씁쓸함만이 남아 있었을 뿐입니다. 막막함 속에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희의 성품ㆍ소질ㆍ생김새ㆍ키, 태어난 가정, 너의 직업ㆍ혼인, 너의 전부, 심지어 너의 머리털의 색, 너의 피부색, 너의 출생 시간까지도 다 내 손의 안배이다. 네가 날마다 무엇을 하게 되고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는지도 역시 내 손의 안배이다. 게다가 너를 오늘 내 앞에 데려온 것은 더더욱 나의 안배이니 스스로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고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제74편 말씀> 중에서)

창조주의 말씀은 권세와 능력이 있었으며 저는 드디어 의지할 곳을 찾게 되었고 실행할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그렇게 막막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결혼과 가정은 모두 하나님께서 배정해 주시는 것이고 매일 우리가 무엇을 하고 어떤 일을 겪고 어떤 환경을 체험해야 하며 누구를 만나는지도 모두 하나님께서 직접 배정해 주시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두 남자친구가 모두 갑자기 다가왔고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두 사람은 저의 인생에서 그저 한번 스쳐 가는 인연이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겪도록 배정하신 과정 중 일부에 불과한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어떤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지는 하나님께서 배정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제가 과거 때문에 낙심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모든 사람의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배정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고, 순리에 따르고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결혼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그 후 저는 그 도시를 떠났습니다. 저는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일을 시작했고 가끔 친구들과 만나 놀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저의 친구가 저에게 한 남자-동호씨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동호씨는 중학교 학력에 저와 같은 도시에서 자랐으며 현재는 다른 도시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만날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소개팅 자리에 나갔습니다. 동호씨는 작은 키에 아주 뚱뚱한 몸매였지만 웃는 눈과 서글서글한 생김새가 저의 마음속에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 번의 만남을 가진 후 그 동호씨는 또 외지로 일하러 갔습니다. 저와 동호씨는 평소 카톡이나 전화로 연락했습니다. 사실 저는 동호씨의 뚱뚱한 몸매와 작은 키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리 싫지는 않았습니다. 얘기를 나눠 보면 동호씨는 많은 말을 하진 않았지만 하는 말마다 모두 실속이 있었고 겉만 번지르르한 그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남자라면 평생을 함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동호씨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음에 오면 동호씨에게 할 말이 있어요.” 동호씨는 “알았어.”라고 답했습니다. 얼마 후, 그가 돌아왔고 그를 만난 저는 바로 본론부터 말했습니다. “나는 크리스천인데. 동호씨는 내가 하나님을 믿는 걸 반대하지 않고 인정해 줄수 있어요?” 동호씨는 웃음 지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진작 알고 있었어.”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저과 동호씨는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제가 동호씨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화장하면 더 예쁠 거라고 하던데 자기는 어떻게 생각해요?” 동호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화장 안 한 네 모습을 좋아해. 화장 안 해도 예쁘잖아. 게다가 화장하면 피부가 빨리 노화된돼. 나는 네가 화장 안 했으면 좋겠어.” 이때 과거 남자친구들이 했던 말이 저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저는 자신에게 정말 좋은 사람은 겉모습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호씨와 만나면서 저는 그의 성격이 정말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려도 그는 한 번도 화낸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저를 존중해 주었습니다. 저는 동호씨에게 하나님의 사역을 간증해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종종 읽어주었습니다. 동호씨는 조용히 제가 하는 말을 들어주었으며, 나중엔 그도 저와 함께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천의 영생활 [사진제공: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

어느 날,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누가 자신의 결혼 상대자가 될지는 알지 못한다. 결혼에 대해 저마다의 의견과 생각을 가질 수는 있어도 자신의 배우자를 예상하거나 결정할 수는 없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구애를 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이 너에게 관심이 있을지, 너의 반려자가 될 수 있을지를 개인이 결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와 삶을 함께할 배우자가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반대로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람이 네 삶의 일부로 들어오고 운명의 가장 중요한 부분, 즉 네 운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배우자가 되기도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결혼의 형태는 천태만상이다.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즐기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결혼에 불만을 가진 부부도 있다. 동과 서를 넘나드는 결혼이 있는가 하면 남과 북을 아우르는 결혼도 있다. 천생연분인 부부가 있고 비슷한 집안의 상대와 결혼한 부부도 있다. 행복한 결혼이 있는가 하면 불행한 결혼도 있다. 동경과 질시의 대상이 되는 결혼이 있는가 하면 몰이해와 경멸을 자아내는 결혼도 있다. 기쁨으로 가득한 결혼이 있는가 하면 눈물이 끊이지 않는 절망적인 결혼도 있다….결혼 자체가 가져다주는 것이 행복이든 고통이든, 결혼을 통해 각 사람이 맡게 되는 창조주가 정해 놓은 사명은 바뀌지 않는다. 그것은 사람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것이다. 결혼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의 운명은 창조주가 정해 놓은 것이기에 바뀌지 않는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문제를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누구나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꿉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정해진 결혼이 있습니다. 결혼이 행복하건 고통스럽건, 잘 맞건 맞지 않건 그건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어떤 결혼 생활을 할지는 창조주께서 이미 정해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크게 감동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배정해 주신 소박한 결혼에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저와 동호씨는 한마음으로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이 주신 깨우침과 겪은 인식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삶에 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이끌어 주심과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저와 동호씨는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며 마음속의 든든함을 얻었습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며 저는 종종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겪은 일을 되새겨 보며 저는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제가 전남친들과 겪었던 이야기는 사실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가 항상 저를 따라다녔고 제가 길을 잃을 때면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각종 사람과 일, 환경을 통해 저에게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게 제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만약 저 개인의 뜻에 따라 키 크고 잘생기긴 사람을 선택했다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어떻게 지금과 같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은 누릴 수 있었겠습니까? 여기까지 생각한 저의 마음속엔 창조주를 향한 감사와 찬미로 가득했습니다!

오늘 저는 저의 경험을 통해 창조주의 이 놀라운 사역을 결혼으로 인해 막막해하는 사람들에게 증거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건 정말 좋구나.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가장 좋은 배우자를 선택해 주셨어요!” 아멘~(끝)


크리스천의 간증문-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상)

남학생, 여학생, 교실, 기숙사, 교내커플, 이 모든 것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기억의 상자에 차곡차곡 담겼습니다. 몇 해가 흐른 뒤 저는 그 핑크빛 기억을 꺼내 한 컷,또 한 컷 되새겨봤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전능신교, 동방번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친구들은 교실에 모여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짝꿍이 다른 친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는 앞으로 어떤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어?” 옆에서 질문을 들은 저도 한 손으로 턱을 괴며 고민에 빠졌습니다. ‘앞으로 어떤 배우자를 만나야 할까?’ 저는 나름 예쁘게 생겼다고 자부할 수 있었고, 다른 여학생처럼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저는 또래 중에서 성적도 우수하고, 큰 키와 아름다운 몸매에 계란형 얼굴까지 갖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다른 남학생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저에게는 앞으로 만날 배우자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는 키가 훤칠하고, 잘생겼으면서도 너무 튀지 않는 저와 잘 어울리는 좋은 사람이 배우자가 되길 바랐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는 매우 자유분망했고 화장도 할 수 있고, 예쁜 옷도 입을 수 있었으며, 연애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자유롭고 개방적인 삶이 싫었습니다. 학교 여학생들은 모두 화려하게 꾸미고 다녔고 걸핏하면 남자친구를 바꿨으며 심지어 낙태하는 일도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저에게 “너도 꾸미면 지금보다 훨씬 예쁠 거야”라고 말했지만, 저에게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습니다. 저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저들과 달라. 나는 크리스천이니까. 나는 결혼까지 갈 사람을 남자친구로 사귈 거야.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사람과는 사귀지 않겠어.’

1학년 기말고사가 끝나자, 저는 3일만 지나면 집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카톡이 울렸습니다. 카톡을 보낸 사람은 중학교 동창생 민규씨었습니다. ‘아직 방학 안 했다며? 우리 학교는 벌써 방학했어. 나는 지금 너희 학교 근처에서 하계 실습을 하고 있어. 혹시 시간 되면 만나자.’ 연락을 받자 저는 마치 중학교 때로 돌아간 듯했습니다. 제가 여학생 중에서 키가 가장 컸고 그때 그 민규는 늘 나를 끌어다가 자기 키와 비교했습니다. 그때 저는 그 친구가 엄청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4년 동안 한 번도 만나보지 않아 그 친구의 키가 컸는지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와 언제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만난 후 저와 그 친구는 서로를 살펴봤습니다. 제가 먼저 말했습니다. “와! 이젠 나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네.” 민규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맞아. 너 예전보다 많이 예뻐졌다. 좀 더 꾸미기만 하면 엄청 예쁠 것 같아.” 저는 그 친구의 말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둘이 이야기를 얼마 나누지 못했을 때, 그는 회사에 가봐야 한다고 하였고 그렇게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민규와 헤어졌습니다.

드디어 방학이 시작되어 저는 집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때 민규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너 지급 집에 가는 길이지?”라고 물었고, 저는 “응, 무슨 일 있어?”라고 되물었습니다. 잠깐의 침묵 끝에 민규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요며칠 진지하게 고민해 봤는데. 내가 널 좋아하는 것 같아….” 갑작스러운 고백에 저는 설레이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알겠어. 하지만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민규는 잘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와 민규는 같은 도시에서 살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살았습니다. 집에 돌아온지 보름 정도 지났을 때 민규는고향으로 돌아와 데이트 신청을 해왔습니다 . 저는 다른 여학생들처럼 남자친구를 가볍게 사귀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생명 진입 설교 교통>에서 봤던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나이가 많아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은 정당한 일이지만, 반드시 적합한 결혼 상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최소한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득이 되고 생명이 자라는데 유리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의 선택으로 사람의 길이 결정되고 사람의 종착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관건적인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가 하는 것입니다”(<설교 교통ㆍ하나님을 믿는 정확한 추구와 실행 원칙> 중에서),

“본인이 나이가 많아 가정을 이루려 할 때, 어떤 결혼 상대를 선택하는 것은 인생관 및 가치관과 관계가 있습니까?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만일 본인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하나님의 뜻과 합하면, 즉 진리로 근거를 삼는 것이라면, 가는 길은 곧 진정한 인생길이고 삶은 행복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선택한 결혼 상대가 사탄에 속하고 사탄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면 그런 결혼은 성립되지 않는데, 동상이몽의 결혼으로 두 사람 다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람에게 어떤 인생관과 가치관이 있는지는 너무나 중요합니다.”(<설교 교통ㆍ일을 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과 생명 성품 변화의 관계> 중에서)

이 두 단락의 설교 교통은 제가 갖고 있었던 남자친구의 기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과거 저는 키 크고 잘생긴 남자친구를 사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설교 교통을 들은 후에는 결혼은 인륜지 대사이며 뜻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한다면 일시적으로 허영심을 만족시켜 줄 수는 있겠지만 그 후의 삶이 꼭 행복할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같은 신앙을 갖고 있지 않아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고 그런 결혼은 고통스럽고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민규의, 외모, 학벌이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사귀기 전에 그에게 분명히 말해 두어야 하는 게 있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다는 얘기를 꺼냈을 때 그가 지지해 줄지가 중요했습니다. 그건 앞으로 두 사람이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는가와도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입어 사람은 점점 행복해질 수 있지만 틀린 길을 선택하게 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어 평생 고통스럽게 살고, 살아서도 벌을 받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 게 너무 좋았고 하나님을 믿으면서 세상의 사악을 꿰뚫어 보고 사악함에 흔들리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인생의 올바른 길로 걸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민규가 하나님을 믿는 일을 반대하지 않고 저와 함께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길 바랐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저는 민규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약속장소를 정하고 그를 만나러 갔습니다. 저는 그에게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밝히고 하나님을 믿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의 친구가 다가와서는 농담 몇 마디를 주고받고 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들이 또 다가왔고 저는 자꾸 이야기가 끊겨 화가나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수박을 갖고 왔을때, 그는 제가 인상을 찌푸려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수박을 받아서는 바닥에 던져버렸습니다. 그의 친구들은 잔뜩 화가 나 자리를 떴고 분위기는 말할 수 없이 어색해졌습니다. 갑자기 화를 내는 그의 모습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더는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싶지 않아 다음에 만날 약속만 잡고 헤어졌습니다.

두 번째 만남에서 저는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헤어질 즈음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난 귀신은 믿지만, 하나님은 안 믿어.” 집으로 돌아온 저는 다음에 그를 만나면 그와 이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나눠야겠다고 다짐하며 마음준비를 했습니다. 며칠 뒤 저와 그 친구는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입을 떼기도 전에 그가 먼저 말했습니다. “내가 널 2년은 기다릴 수 있어. 하지만 네가 계속 하나님을 믿겠다면 앞으로 널 기다리지 않겠어.” 그렇게 말하고는 저를 내버려 두고 혼자 떠났습니다. 저는 어안이 벙벙하여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전화를 걸어와 저한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몇 번 만나 본 저는 그가 폭력적이고 충동적인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무신론자였고 하나님의 얘기만 꺼내면 표정에서 짜증과 거부감이 보였습니다. 심지어 저에게 하나님을 계속 믿는다면 저와 사귀지 않겠다며 시간까지 정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민규가 하나님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없는 미움을 품고 있음이 확실해졌습니다. 이런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면 언어가 통하지 않아 고통 속에 살게 될 것이고, 따라서 저의 인생도 망가지게 되는 것은 불보듯 뻔했습니다.이렇게 생각한 저의 마음은 환해졌습니다. 저는 속으로 결정을 내린 뒤 심호흡을 하고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다릴 필요 없어. 각자 뜻이 다르니까. 우리 그냥 친구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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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을 졸업한 후 공부를 했던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어느 날 제가 출근하고 있을 때 대학교 동기였던 준이가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안녕? 요즘 어디서 일해?’ 저는 그에게 답했습니다. ‘학교 근처에서 일해’ 그러자 그는 빠르게 답장을 보네왔습니다. ‘며칠 안에 친구 만나러 학교 근처로 갈 건데 그때 얼굴이나 보자.’ 메시지를 받은 저는 의아했습니다. 준이는 우리반에서 가장 잘생기고 전형적인 미남형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학 시절 저는 그와 별로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저에게 연락하였기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날 그는 먹을것을 잔뜩 사들고 저의 집으로 왔습니다. 우리는 한참을 얘기 나눴고 헤어질 때 즈음, 친구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나 이번에 너 보러 일부러 온 거야. 오래전부터 나는 널 많이 좋아했어.” 저는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우린 예전에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었잖아. 그런데 너는 어떤 내 모습이 좋았던 거야?” 그는 저의 허영심을 만족시켜 줄 만한 말을 많이 했습니다. “넌 정말 예뻐. 화장만 좀 더 한다면 더 예쁠 거야.”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급하게 대답할 필요 없어. 다음 주에 다시 올게. 그때 말해 줘.” 친구가 떠난 후 저의 마음은 복잡해졌습니다. 허영심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저도 잘생기고 누구나 칭찬할 만한 그런 사람을 배우자로 맞이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흔들렸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허영심이 많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그의 겉모습만 보고 그의 고백을 받아 주고 싶었습니다. 저도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저를 보살펴 주시어 제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기도드리고나니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았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먼저 알리고 결정을 내리자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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