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인류를 몇천 년 동안 패괴시켰고 무수한 악을 저질렀으며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사람을 미혹시켰고 인간 세상에서 하늘에 사무치는 죄를 범했다. 그것이 사람을 잔혹하게 해하고 사람을 미혹하고 사람을 유혹하며 하나님께 대항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경영 계획을 방해하고 파괴하는 악행은 산더미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병 아래의 만물 생령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하나님이 제정한 법칙과 규율을 지키고 있다. 하나님의 권병에 비하면 사탄의 사악한 본성과 그것의 창궐함은 그토록 추하기 짝이 없고 그토록 사람을 메스껍게 하고 혐오케 하며 또한 그토록 보잘것없고 일격에도 견디지 못한다. 설사 사탄이 하나님이 창조한 만물 가운데서 이리저리 돌아다닐지라도 그것은 전혀 하나님의 명정 하의 그 어떤 인ㆍ사ㆍ물도 바꿀 수 없다. 몇천 년이 지나도 인류는 여전히 하나님이 부여한 빛과 공기를 누리고 있고 인류는 여전히 하나님이 친히 내쉰 숨을 쉬고 있으며 인류는 여전히 하나님이 창조한 화조어충(花鳥魚蟲)을 누리고 있고 하나님이 공급하는 만물을 누리고 있다. 낮과 밤은 여전히 끊임없이 바뀌고, 사계절도 예전과 다름없이 바뀌고 있다. 하늘을 훨훨 날아예는 기러기들이 올 겨울에는 갔다가 내년 봄이 되면 변함없이 돌아온다. 물속의 물고기는 여태껏 그것들의 집━강과 호수를 떠난 적이 없다. 지상의 매미는 여름에 그것들만의 노래를 실컷 부르고 있고, 풀숲 속의 귀뚜라미는 가을에 가을 바람을 타고 나지막한 소리로 노래하며, 기러기는 무리를 짓지만 참매는 외로운 홀몸이며, 사자 무리는 사냥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사불상은 꽃과 풀숲을 떠나지 못한다……』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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