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신(開心)
그렇게 저는 평범했던 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장 대표는 ‘이성 관계’가 먹히지 않자 ‘이익 관계’라는 새로운 수를 제게 던졌습니다….
섣달그믐날, 장 대표가 갑자기 사무실로 오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2층에 장 대표밖에 없다는 사실에 저는 망설여졌습니다. “안 가자니 상사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고, 또 가자니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전 두렵고 겁이 나서 제게 지혜를 주어 사탄의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장 대표의 사무실로 가 일부러 그와 거리를 두었습니다. 장 대표는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놀라기는. 그냥 부른 거야.” 그러면서 주머니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제게 내밀었습니다. “이건 인센티브야. 회사에 많은 공을 세워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주는 거야.” 이 말을 들은 저는 어리둥절했습니다. 기껏해야 회사에서 차를 따르는 제가 회사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이런 인센티브를 주는 걸까요? 이 역시 장 대표가 저를 속이려는 계략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장 대표의 ‘호의’를 거절했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매달 급여까지 받는 걸요. 카드는 받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장 대표는 그 카드를 굳이 제 주머니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실랑이를 벌이다가 문득 장 대표가 일부러 제게 접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는 장 대표와 엮이고 싶지 않았던 저는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다른 일 없으시면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그렇게 사무실을 나선 후 저는 깊은숨을 내쉬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 후 저는 카드를 장 대표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자신의 ‘호의’를 거부하는 저를 보고 그 뒤 한 달 동안 저를 귀찮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게 지혜를 주어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장 대표가 저를 포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더 큰 시험이 제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바쁘게 일하던 어느 날 장 대표가 갑자기 제 앞에 섰습니다. 제가 하는 일을 살펴보러 왔다면서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난 자네 업무 능력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어. 자네는 내가 아끼는 직원이기도 하지. 자네가 우리 회사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면 하는데. 다른 뜻은 없고 그냥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거기까지야. 한번 잘 생각해봐.” 이렇게 말한 장 대표는 그대로 자리를 떴습니다. 장 대표의 말을 듣고 나자 마음이 요동쳤습니다. ‘가? 말아? 가자니 원체 좋은 마음으로 내게 접근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번에도 다른 술수가 숨어 있는 거라면 어떻게 하지? 내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사탄의 시험에 빠진다면 그 결과는 그야말로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또 안 가자니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는 건 정말 아쉬운데. 게다가 저쪽 회사로 가면 분양팀보다 월급도 많이 받고 복지도 좋은데. 주말과 공휴일도 꼬박꼬박 쉬고 해외여행을 갈 기회도 있잖아. 내가 하는 일이라곤 자질구레한 것이고, 힘든데다가 급여도 낮고 딱히 뭘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빛을 볼 날은 없을 텐데….’ 그렇게 제 마음은 이익이라는 거대한 유혹 앞에서 조금씩 조금씩 흔들렸습니다.
그 후 장 대표는 제게 전화를 걸어 따로 약속을 잡았고, 본인 회사로 출근하는 일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만난 후 장 대표는 말했습니다. “우리 회사 비서직으로 일하게 될 자네한테 거는 기대가 커. 자네는 정말 부지런하니까 앞으로 열심히 배우면 더 큰 가능성이 열릴 거야. 분양팀에서 물이나 따라주다간 큰 사람이 될 수 없어. 난 자네가 자신에게 과감히 도전해봤으면 좋겠어.” 장 대표의 ‘진심 어린’ 스카우트 제의를 듣고 있자니 그 회사의 훌륭한 복지가 떠올랐습니다. 달콤한 말은 제가 세운 마음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장 대표는 장난스럽고 자신만만한 말투로 일주일 동안 20여 채의 집을 팔았다고 자랑했습니다. 뛰어난 회사의 능력에 저는 매료되었고, 출근 후 좋은 복지를 누리게 될 아름다운 삶을 그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공원에서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장 대표가 갑자기 제게 다가왔고 저는 그와 바로 거리를 두었습니다. 순식간에 저는 아름다운 꿈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장 대표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놀라기는. 자네가 넘어질 것 같아서 부축해준 것뿐이야.” 저는 조심스레 말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안 넘어져요.” 교활한 장 대표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자네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야. 자네 능력으로 지금 일을 하기엔 너무 아까워. 운명은 스스로가 만들어나가는 거야. 젊은 사람이니까 도전해봐!” 장 대표의 말을 들은 전 반감이 들고 혐오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운명은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너는 너 자신을 주관할 수 없다. 사람이 항상 자신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고 바쁘게 지낼지라도 자신을 주관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지으셨고, 사람의 운명과 앞날은 모두 하나님의 뜻에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장 대표는 운명이 자신의 손에 있다고 하니 이것이 바로 사탄의 황당한 논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방금 행동을 돌이켜보며 저는 엄청난 증오감을 느꼈습니다. 장 대표는 제게 일과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핑계로 접근하고 저를 탈선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그제야 이익에 눈이 멀어 사탄의 덫에 빠진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서둘러 핑계를 대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저는 자책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사탄이 사람을 시험하는 사악한 본질을 모두 드러내 주셨는데 저는 왜 속은 것일까요? 고통스러웠던 저는 하나님 앞으로 가 기도드리고 답을 구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탄의 말에는 마디마다 불순물이 들어 있다. 거기에는 사탄의 의도와 속셈, 말하는 방식까지 포함된다. 사탄이 말하는 방식은 주로 어떤 식이냐? 네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빙빙 돌리며 말하고, 네가 듣고도 그 목적을 알아차릴 수 없게 한다. 그래서 네가 저절로 걸려들어….』, 『다섯째는 미혹과 마비이다. ‘미혹과 마비’란 사탄이 사람의 육적인 것과 삶, 미래를 생각해 주는 것마냥, 듣기에 그럴싸하고 사람의 생각에 잘 맞는 말과 사상을 퍼뜨리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너를 속여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게 마비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꼬임에 넘어가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사람은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유흥과 육체적 향락을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거머쥐기 위해 자발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 심지어 자신의 모든 것, 미래와 운명마저 사탄에게 진짜로 넘겨 버렸다. 그러고는 이에 대해 전혀 의구심을 갖지 않고, 자신에게 속한 것을 되찾을 줄도 모르고 있다. 사람이 사탄을 이렇게 의지하고 사탄에게 충성하게 된 이상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겠느냐? 틀림없이 불가능할 것이다. 사탄에게 완전히 지배당하고, 사탄의 늪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게 된다.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 사로잡히면 광명도, 정의도, 아름다움과 선함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게 된다. 이는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 강한 유혹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것은 평생 동안, 심지어 영원히 좇는다 해도 다 가지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지 않으냐?….사탄은 명예와 이익을 통해 사람의 생각을 지배한다. 사람으로 명예와 이익에 사로잡혀 이를 위해 분투하고, 고생하고, 치욕을 참게 만들며, 명예와 이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이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게 만든다. 』 하나님 말씀의 깨달음으로 제가 사탄의 덫에 빠진 것은 사탄이 제 약점과 치부를 잡아 저를 공격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제가 명예를 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사람을 타락시키는 사탄의 사악한 길을 걷고 남들보다 우월한 삶을 꿈꿨습니다. 장 대표가 자기 회사 비서실로 오라고 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흔들렸습니다. 속으로 저만의 이익을 생각했고 고소득 직장을 구하고 난 뒤 얼마나 멋진 삶을 살고, 얼마나 많은 이가 나를 우러러볼지 상상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탄이 이런 방식을 통해 자신의 덫으로 저를 끌고 간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제가 그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였다면 장 대표가 제게 접근할 기회는 더 많아졌을 것이고 결국 그에게 빌미를 제공해주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흔들린다면 죄악의 구렁텅이에 점점 깊게 빠져 결국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하고 사탄의 웃음 거리로 전락해 하나님의 구원을 잃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려는 사악한 목적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장 대표가 정말 제 앞날을 생각해준 것 같지만 사실 사탄이 명예와 이익으로 저를 유혹해 범죄에 가담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험에 빠져 사탄의 덫에 걸리게 만들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명예와 이익에 눈이 멀어 사탄의 사악한 마음과 비겁한 목적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사탄의 사탕발림에 휘둘려 갈팡질팡하고 사탄의 올무에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하나님께서 제때 저를 이끌어주시고 보호해주시어 진리를 깨닫게 해주시고, 사탄의 사악한 본성을 꿰뚫어 보고 사탄의 시험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가 없었더라면 저는 사탄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사탄의 사냥감이 되어 결국 사탄에게 잡아먹히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 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거룩하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만이 너로 밝고 바른 인생길을 걷게 하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너에게 진정한 삶을 살게 하고 진리를 깨닫고 갖추게 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너로 진리에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으로 악을 멀리하고 사탄의 박해와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을 제외한 그 어떤 사람이나 사물도 네가 고통의 나락에서 벗어나도록 구원할 수 없다. 이는 하나님의 본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또한, 오직 하나님만이 대가 없이 너를 구원하고, 너의 미래, 운명,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며,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한다. 이는 그 어떤 피조물과 비(非)피조물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본질을 가지고 있는 피조물과 비(非)피조물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너를 구원하고 인도할 능력을 갖춘 사람이나 사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하나님 본질의 중요성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따뜻함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심 없는 마음과 세심한 보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헤아리니 어느새 제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되었습니다. 사탄이 계략을 꾸며 유혹하려 할 때마다 저는 진리가 없고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한 것,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구분하지 못했고, 장 대표가 저의 표면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제안을 해왔을 때도 분별력을 갖지 못하고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때 사탄의 계략을 보여주시어 제게 사탄의 추악한 모습과 사악한 마음을 꿰뚫어 보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수단과 방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한 걸음씩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고,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되어 사탄에게 짓밟히거나 잡아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책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멀리해 육적인 이익만을 고려하고 이익에 휘둘려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고, 그렇게 사탄이 발붙일 빌미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제가 추구한 것은 정말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실제적인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저를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탄의 추악한 모습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리는 사람이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무기입니다. 사람이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면 사탄의 덫에 빠져 고통스러워하고 짓밟히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매하고 무지한 저를 조용히 구원해주십니다.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느꼈을 때 저는 고통스럽거나 망설이지 않았고 장 대표와 확실히 선을 그어 다시는 엮이지 않겠노라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 대표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자 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되고 행복했으며 자유로웠습니다.
그 후 저는 장 대표 옆에 찰싹 붙어 있는 여직원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명예와 이익,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자신의 몸과 인격, 존엄성을 버렸고 장 대표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장 대표와 술집, 노래방, 클럽, 골프장 등 유흥업소도 드나들었습니다. 물질적으로는 일시적인 만족을 얻었겠지만, 몸과 마음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장 대표가 부르면 나가서 비위를 맞춰주고 매번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술에 취해서 기사가 집 앞에 내려주면 모든 것을 게워내는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그 여직원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저를 보살펴주시고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마음속으로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탄의 늪에 빠져 사탄에게 유린당하고, 짓밟히고, 고통받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악하고 타락한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매일 죄 속에서 육적 쾌락을 위해 이중생활을 하고, 양다리를 걸치고 이리저리 쾌락만 찾아 헤매다가 결국 벗어날 수 없는 마음의 허무함과 고통 속에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욕망에 휩싸여 가정을 파탄 내거나 삼각관계에 빠져 사랑을 위해 살인을 마다치 않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무분별한 성생활로 성병을 앓고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절제하지 못하는 성욕은 사악한 것으로 모두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방법입니다. 그곳에 깊이 빠진 사람은 멸망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좋은 결과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을 깨닫자 저를 사랑하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진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장 대표는 저희 회사를 인수해 자기 회사 소속으로 두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자연스럽게 그의 밑에서 일하는 직원이 되고 그럼 저는 더 큰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때마침 고향에 일이 생겨 직접 가봐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회피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길로 회사를 사직하고, 사탄의 시험에서 완전히 멀어졌습니다. 장 대표는 제게 뻗친 유혹의 손길이 매번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더는 어떻게 하질 못하고 그냥 저를 놓아주었습니다. 얼마 후, 장 대표는 제게 전화를 걸어와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자네는 정말 똑똑해. 자네한테선 알 수 없는 강력한 에너지가 자네를 지켜주는 느낌이 들어. 자네에게서 깨끗함을 볼 수 있었어….” 장 대표의 말을 들은 전 묵묵히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제게 있는 그 강력한 에너지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바로 하나님 말씀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해주시어 직장의 유혹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제가 화려한 세상에서 사탄에게 유혹당하거나, 다치거나, 짓밟히지 않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어 사탄의 여러 계략을 꿰뚫어 보게 해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따라 주변의 모든 사람과 일을 판단하고 모든 일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실행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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