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사람은 하나님의 노를 말씀에서만 보았을 뿐 진정으로 체험하지는 못했다
창세부터 지금까지, 마지막 이 무리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이 마지막 단계에서 위엄과 진노를 지니고서 심판과 형벌의 사역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단지 말씀으로 그의 사역을 이룬다. 말씀으로 가르치며, 말씀으로 공급하며 양육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노는 줄곧 감춰져 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노의 성품을 느낀 것 외에, 직접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즉, 심판과 형벌의 사역에서 사람은 말씀 속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노를 통해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위엄을 느꼈지만, 하나님의 노는 어디까지나 말씀 안에 제한되어 있을 뿐이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사람을 꾸짖고 드러내고 심판하고 형벌하며 심지어 정죄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에게 크게 노한 적은 없다. 말씀 밖에서는 사람에게 노한 적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사람들이 체험한 긍휼과 자비는 하나님의 진정한 성품의 발현이지만, 사람이 체험하게 된 하나님의 진노는 그저 하나님 말씀의 어조와 분위기에서 느끼게 된 효과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 효과로 인해 자신이 하나님의 노를 진짜 체험하고,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진정으로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보았고, 하나님의 거스를 수 없는 모습도 보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과 관용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람의 행위가 얼마나 조악하든 혹은 성품이 얼마나 패괴되었든 상관없이, 하나님은 줄곧 인내하고 있다. 그가 인내하는 목적은 그가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서 그의 말씀과 그가 기울인 심혈로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한 결과를 기다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사람에게 다양한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마치 사람이 태어나서 바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18~19년, 심지어는 20~30년이 걸려야 진정한 어른으로 성숙될 수 있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바로 그러한 과정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그러한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러한 결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 기다림의 시간 동안, 하나님은 끊임없이 크게 긍휼을 베풀고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역 기간에 극소수의 사람은 죽임을 당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심하게 하나님을 대적해서 징벌을 받기도 했다. 그러한 사례들로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성품이 더욱 잘 입증되었으며, 하나님 선민에 대한 하나님의 관용과 인내는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도 충분히 입증되었다. 물론 그러한 전형적인 사례에서, 그 사람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일부 성품은 하나님의 전체 경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사실, 마지막 단계의 사역에서 하나님은 기다리는 기간에 계속 인내하고 있다. 그는 그의 인내와 생명을 대가로 그를 따르는 사람에게 구원이라는 결과를 가져다준다. 이것을 너희는 보았느냐? 하나님은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의 계획을 망치지 않는다. 그는 노할 수도 있고 긍휼을 베풀 수도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된 2가지 성품의 발현이다. 매우 뚜렷하지 않으냐? 즉, 하나님은 사람에게 옳은 것과 틀린 것, 정의로운 것과 정의롭지 못한 것,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들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그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증오하는지 하나님의 성품에서 다 직접적으로 구현되어 나온다. 또한 하나님은 사역을 통해서도 사람에게 이 모든 것들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보여 준다. 아주 모호하거나 두리뭉실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구체적이고 진실하며 매우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성품과 소유와 어떠함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 준다. 이런 분이 바로 참된 하나님 자신이다.
―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 하나님 말씀 더보기:
➤ 매일의 하나님 말씀 <너는 아느냐? 하나님이 사람들 가운데서 매우 큰 일을 하였다는 것을>(발췌문 132)
➤ 매일의 하나님 말씀 <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발췌문 86)
➤ 매일의 하나님 말씀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2>(발췌문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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