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예수가 허다한 사역을 하였는데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였고 또한 예수도 해석하지 않았다. 그가 떠난 후 제자들이 각처에서 전도하고 사역하기 시작하였으며, 당시의 그 단계 사역을 위하여 서신을 쓰기 시작하고 복음서를 쓰기 시작하였다. 신약 복음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지 2, 30년 후에 기록된 것이다. 이전에 이스라엘 사람이 본 것은 모두 구약인데, 즉 은혜시대의 그 사람들이 본 것은 모두 구약이다. 신약은 은혜시대에야 있게 된 것이고, 예수가 역사할 때에는 신약이 없었다. 그가 부활 승천한 후에, 후세 사람이 그의 역사를 기록해서야 4복음서가 있게 되었고, 거기에 바울의 서신, 베드로의 서신, ≪계시록≫ 이런 책들까지 더하였다. 예수가 승천한 지 3백여 년 후에, 후세 사람이 또 그것들을 한데 배열하고 골라 수록해서야 신약서가 있게 되었다. 당시 이 사역을 끝낸 후에야 신약이 있게 되었지, 앞당겨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많은 사역을 하였고,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많은 사역을 하였으며, 후에는 바울과 베드로가 쓴 서신을 함께 수집하였다. 요한이 기록한 밧모섬에서 본 최대의 이상을 마지막 한 권에 장정하였는데, 이것은 말세에 할 사역을 예언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은 모두 후세 사람이 안배한 것이며, 현재의 ‘말씀’과는 같지 않다. ……그들이 기록한 것은 그들의 문화정도와 사람의 소질에 근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록한 것은 사람의 경력인데 한 사람이 한가지 기록 방식이고 한 사람이 하나의 인식이며 기록한 것은 각기 다르다. 그러므로 말하니, 네가 성경을 하나님으로 삼아 숭배한다면 너는 너무나 우매하고 너무나 어리석다!』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ㆍ성경에 관한 논법 (3)≫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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