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모든 피조물이 안식에 들어갈 수 없으면 그런 경영 사역은 영원히 결과가 없을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도 따라서 사라질 것이다. 비록 그의 육신은 권병을 지니지 않았지만 그가 한 사역은 효과에 도달하였다. 이것은 사역의 필연적인 추세이다. 그가 권병을 지니고 있든 지니고 있지 않든, 오직 하나님 자신의 사역을 할 수 있기만 하면 그는 하나님 자신이고, 육신이 얼마나 정상적이고 보통이든지 그가 해야 할 사역을 다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육신은 하나님이고 단순히 사람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육신이 사람이 하지 못하는 사역을 할 수 있는 까닭은 그의 내적 실질이 어떤 사람과도 다르기 때문이고, 그가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신분이 어떤 사람과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 육신이 인류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까닭은 그가 사람이고 더욱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며, 그가 평범한 육신인 사람이 하지 못하는 사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그가 그와 함께 땅에서 생활하는 패괴된 사람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똑같이 사람이지만 도성육신 하나님은 인류에 대해 말하자면 가치 있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더욱 중요하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영이 하지 못하는 사역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영보다 하나님 자신을 더 잘 증거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보다 더욱 철저하게 인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육신은 비록 평범하고 정상적이지만 인류에 대한 그의 공헌과 인류의 생존에 대한 의의를 말하자면 아주 보배로운 것이고, 이 육신의 실제 가치와 의의는 어떤 사람도 짐작할 수 없는 것이다. 육신이 비록 사탄을 직접 멸할 수 없지만 그는 역사하는 방식으로 인류를 정복할 수 있고 사탄을 패배시켜 철저히 그의 권세 아래에 굴복시킬 수 있다. 하나님은 말씀이 육신 되었기 때문에 사탄을 패배시킬 수 있고 인류를 구원할 수도 있다. 그는 사탄을 직접 멸하지 않고 말씀이 육신 되어 역사하면서 사탄에게 패괴된 인류를 정복한다. 그러면 피조물 가운데서 그 자신을 더 잘 증거할 수 있고, 패괴된 사람을 더 잘 구원할 수 있다. 말씀으로 된 하나님의 육신이 사탄을 패배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직접 사탄을 멸하는 것보다 더 좋은 증거가 되고 더욱 설득력이 있다. 육신의 하나님은 사람이 조물주를 알아가는 데에 더 이롭고, 피조물 가운데서 자신을 더 잘 증거할 수 있다.』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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