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가 하나님의 분부를 받아들이고 방주를 지은 후 또 하나님이 홍수로 세상을 멸하는 때를 넘기고 일가 여덟 식구가 다 살아남게 되었다. 노아 일가 여덟 식구 이외의 인류는 다 훼멸되었고 땅 위의 생물들도 다 훼멸되었다.
하나님이 노아를 대함에 있어서 그에게 축복을 주었고 그와 그의 아들에게 얼마간의 말씀을 하였는데, 이런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 그에게 베풀어 주려는 것이자 그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이것은 그의 말씀을 따르고 그의 분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대하는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이다. 이것도 역시 하나님이 사람에게 상을 베풀어 주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서, 노아가 하나님 안중의 완전한 사람이든, 의인이든 또 하나님에 대한 그의 인식이 얼마나 되든지 간에 어쨌든 노아와 그의 세 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역사에 협력하여 하나님의 지시대로 그들이 해야 할 바를 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위해 홍수로 세상을 멸한 후의 인류와 각종 생물을 남겨두었고 하나님의 다음 단계 경영 계획을 위해 커다란 공헌을 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이 모든 행위로 말미암아 그를 축복해 주었다. 아마 지금의 사람에 대해 말하면 노아가 한 것은 전혀 언급할 가치도 없을 것이다.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노아도 별로 한 게 없어. 하나님께서 그를 남겨두려고 작정하셨으니 그가 틀림없이 남을 수 있었던 거야. 그가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도 그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던 거야. 사람은 피동적이니까.’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보기에 어떤 사람이 위대하든지 아니면 미소하든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의 분부와 부탁에 순복할 수 있고 하나님의 역사에 협력하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에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이 막힘없이 이루어지게 하는 데에 이를 수만 있다면 이런 행위는 하나님 편에서는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의 이런 행위도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이런 정과 마음도 소중히 여긴다. 이것은 하나님의 태도이다. 그러므로 말하니, 하나님이 왜 노아를 축복했겠는가? 바로 하나님이 사람의 이런 행위와 순복을 이렇게 대하기 때문이다.』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속편)≫에서 발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