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만일 실행만 중시하고 하나님의 역사와 사람이 인식해야 하는 것을 둘째 자리에 놓는다면 그것은 기와 한 장을 아껴 대들보를 썩히는 격이 아닌가? 네가 인식해야 할 것은 반드시 인식해야 하고, 네가 실행해야 할 것은 반드시 행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야말로 진리를 추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어느 날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은 공의롭고 위대하시고 지고지상하시며 어떤 위인도 비길 수 없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보다 더 높은 분은 없다……”라는 이런 긴요하지 않은 겉면의 말만 할 줄 알고,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말은 오히려 조금도 하지 못하며,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나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서도 전혀 말하지 못하고 또한 진리에 대해서도 밝히 설명하지 못하며, 사람 안의 부족한 것도 공급해 주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은 본분을 잘 할 수 없다.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너는 우선 진리를 갖추고, 알아야 할 이상을 갖추어야 한다. 하나님 역사의 각 방면의 이상과 진리를 모두 분명히 알아야 하고, 마음속에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이 어떻게 하든지 혹은 그것이 공의로운 심판이든 연단이든, 너에게는 최대의 이상이 토대가 되어 있어야 하고 또한 합당하게 실행할 수 있는 진리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마지막까지 따를 수 있다. 하나님이 하는 것이 무슨 사역이든지 그의 사역 취지와 그의 역사 중심과 사람에 대한 뜻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의 말씀이 얼마나 엄하든지, 환경이 얼마나 열악하든지 그의 역사 원칙은 변하지 않고 사람을 구원하는 그의 뜻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일단 사람의 결말이나 사람의 귀숙(역주: 사람이 마지막으로 돌아갈 곳 또는 결말, 처소, 본향)을 정해 드러내는 것이 아니고 사역의 마지막 때이거나 전체 경영 계획에 관련된 사역을 끝마치는 때가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기간이기만 하면 그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는 역사의 중심은 시종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마땅히 너희가 하나님을 믿는 토대이어야 한다. 3단계 역사의 취지는 전 인류를 구원하는 것인데, 바로 인류를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철저히 구원해 내는 것이다. 3단계 역사에서 비록 매 단계 역사는 그 목적과 의의가 다르지만 모두 인류를 구원하는 한 부분의 사역이며, 또한 인류의 필요가 다름에 따라 서로 다른 구원의 사역을 하는 것이다. 네가 3단계 사역의 취지를 알게 되면 너는 매 단계 역사의 의의를 어떻게 터득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케 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된다. 네가 여기에 도달할 수 있다면 이 최대의 이상이 곧 너의 토대가 된다. 너는 간단한 실행이나 심오한 진리만 추구해서는 안 되며, 마땅히 실행과 이상을 결합하여 실행 방면의 진리가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상 방면에 대한 인식도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전면적으로 추구하는 사람이다.』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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