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2016

[동방번개]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 자신 2-----욥이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구체적 표현)

계속해서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구체적 표현을 보자. 위와 아래 이 두 단락 외에 1장 5절을 보자. 이것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그중 하나의 구체적 표현이다.
이 표현은 그가 평소의 생활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났는지와 관련된다. 그의 두드러진 표현은 바로 욥이 스스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기 위해 그 자신이 해야 할 바를 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들을 위해서도 항상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번제를 드린 것이다. 그는 자기 아들들이 늘 연회 때에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할까’ 걱정했다. 그럼 욥은 이 일에서 어떻게 표현했는가? 원문에는 이렇게 묘사했다. “그 잔치 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욥의 이런 표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그의 경외는 그의 마음속에서 비롯된 것이지 겉면의 행위가 아님을 보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그의 경외는 그의 평소의 생활에서 시시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악에서 떠났을 뿐만 아니라 항상 그의 아들들을 위해 번제를 드렸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욥은 자신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고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아들들도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고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할까 걱정했던 것이다. 여기서 보다시피,
하나님에 대한 욥의 경외의 진실성은 어떻게 연구하고 알아봐도(역주: 원문은 推敲) 감당할 수 있는 것이고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는 우연히 이렇게 했는가 아니면 항상 이렇게 했는가? 원문의 마지막 말은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고 했다. 이 말에 기술된 뜻은 욥이 우연히 혹은 일시적으로 기쁘면 가서 돌아보는 것이 아니고 또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는 것도 아니라 항상 그들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라고 하고 그들을 위해 번제를 드렸다는 것이다.여기의 ‘항상’은 일조일석이 아니고 한순간도 아니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의 표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인식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고 입에만 달고 있는 것도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도가 그의 마음을 주도하고 있고 또 그의 행위를 지배하는 것이며 그의 마음속에서 그가 생존하는 근본임을 가리킨다. 그에게 항상 이런 행위가 있었는데, 이것은 그가 마음속으로 항상 자신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살까 두려워하고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살까 걱정했다는 것을 뜻하며, 그의 마음속에서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이 도의 가치가 얼마나 컸는지도 뜻한다.
그가 항상 이렇게 행한 원인은 그가 마음속으로 걱정하고 마음속으로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악을 행하여 하나님의 노여움을 살까 두려워하고 또 자신이 하나님의 도에서 빗나가 하나님을 만족케 하지 못할까 두려워한 동시에 자녀들을 위해서도 걱정하고 자녀들이 하나님을 거스를까 두려워했는데, 이런 것이 바로 욥의 일상생활에서의 정상적인 표현이다. 바로 이런 정상적인 표현이 욥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것이 빈말이 아님을 실증했으며 욥이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실제를 살아냈음을 실증했다.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는 이런 한 마디 말은 하나님 앞에서의 욥, 이 사람의 평소의 모든 행위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그가 항상 이렇게 하였는데, 그의 행위와 그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상달된 것이 아닌가? 바꾸어 말해서, 하나님이 항상 그의 마음과 행위를 열납한 것이 아닌가? 즉 욥은 어떤 정형과 배경 하에 항상 이렇게 행할 수 있었는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항상 그에게 나타났기 때문에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그가 악에서 떠나기를 원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아마 그가 그의 가산이 쉽게 얻은 것이 아니라고 여기고 하나님이 베풀어 준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고 하나님을 거스름으로 인해 가산을 잃을까 두려워했을 거라고 말한다. 이런 여러 가지 논법이 사실인가? 분명히 아니다. 왜냐하면 욥, 이 사람이 하나님 안중에 열납된 부분과 그의 가장 귀한 부분은 단지 그가 ‘항상 이렇게 행함’으로 말미암은 것만이 아니라 더욱이 욥이 사탄에게 넘겨져 시험을 받을 때 욥의 하나님 앞에서의 표현과 사람 앞에서와 사탄 앞에서의 표현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이다.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속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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